Friday, April 10, 2009

절실한 통회심

Here's a excerpt from a weekly bulletin from my church. I'm copying it here because it just clicked with me. It's something I really needed.

Hope you find it helpful, too:

  1. 우리는 마음이 경솔하고 우리의 과실을 게을리 살피는 까닭에 우리 영혼의 병고를 깨닫지 못하며, 울어야 마땅할 터인데 가끔 쓸데없이 웃고 지낸다.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양심의 평화를 얻기 전에는 참된 자유도 없고 착한 즐거움도 있을 수 없다. 온갖 분심거리를 멀리 피하여 거룩히 통회심을 발할만큼 수습하는 사람은 복된다. 자기의 양심을 더럽히거나 거북하게 할 만한 모든 것을 피하고 버리는 사람은 복되다. 사내답게 싸워라. 습관은 습관으로 이기게 된다. 네가 사람들을 끊어 버릴 줄을 알면 사람들이 네가 하고자 하는 바를 하도록 내버려 두리라.


  2. 너는 다른 사람들에 관한 일에 상관치 말고 윗사람의 일에 참섭치 말아라. 네 눈은 항상 무엇보다도 먼저 너를 살필 것이요, 네 모든 친우들을 훈계하기 전에 너를 먼저 훈계하라. 네가 남에게 호감을 못 받는다고 근심치 말고 다만 하느님의 종된 생활을 못하고 신심있는 수도자와 같이 생활치 못함을 또 그만큼 주의를 못함을 걱정하라. 이 세상에 있는 동안 무슨 위로가, 특히 육신의 위로가 많지 않은 것이 흔이 유익하고 더 안전하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주시는 위로가 우리에게 없고, 혹 있다 하여도 드물게 있는 것은 우리의 과실(過失)이다. 참된 통회심을 자아내려고 힘쓰지 않고 쓸데없는 바깥 사물을 완전히 떠나지 않는 까닭이다.


  3. 너는 스스로 하느님께서 주시는 위안을 받기에 부당하고 더욱 많은 고란을 당하여야 의당한 줄로 생각하라. 사람이 완전히 통회심을 발하게 되면 세상 만사가 거북하고 싫어진다. 착한 사람은 항상 아파하고 울 만한 자료(資料)를 넉넉히 얻는다. 이는 자기를 살펴보든지 남을 살펴보든지 누구나 이 세상에는 괴로움 없이 생활하는 사람이 없음을 나는 까닭이다. 또 사람이 주의를 다하여 자기를 살필수록 더욱 아파하게 된다. 의당히 아파하고 진정으로 통회를 발할 많은 자료는 우리의 죄악과 우리의 악습이니 우리는 죄악과 악습에 묻혀 천상 것을 드물게 묵상하게 되게 때문이다.
-토마스 아 캠피스, 준주 성범 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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